걸그룹 있지(ITZY) / 사진=구혜정 기자

있지(ITZY)가 데뷔부터 인기 돌풍을 몰고 있다.

1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있지 데뷔곡 '달라달라'는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멜론에서는 2위, 네이버 차트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데뷔곡부터 음원차트를 장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있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걸그룹 명가'로 손꼽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4번째 걸그룹 역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있지의 데뷔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기존 K팝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브' 트랙이다. EDM과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취해 한 곡에 담아냈다. 가사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내용이다. 있지만의 음악장르인 '틴크러쉬'를 전면에 내세운 곡이다.

있지는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데뷔 하루 전인 11일 0시 선공개한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12시간여 만에 500만뷰를 돌파했다. 기존 K팝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이 455만 뷰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실로 파격적인 속도다. 있지 측은 미디어SR에 "있지는 K팝 데뷔 그룹 24시간 유튜브 최다 조회 신기록을 12시간여 만에 경신한 것에서 더 나아가, 공개 18시간 30여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다"며 있지가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앞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있지 멤버 류진은 "걸그룹 명가라 불리는 JYP에서 나온 만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 명성에 흠 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있지는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뜨거운 행보를 시작했다. 있지가 앞으로 보여줄 성과에도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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