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 사진=SBS

안재욱(48)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11일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디어SR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책임의 뜻을 밝혔다. 안재욱 측은 "안재욱이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10일 오전 서울로 향했다. 그러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욱 측은 이에 대해 사죄의 뜻을 거듭 전했다. 안재욱 측은 "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현재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지방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곧 이어 뮤지컬 '영웅'을 통해 안중근 역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출연여부 역시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안재욱 측은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1994년 MBC 연기자 23기 공채로 선발돼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짝',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 '엄마야 누나야', '선녀와 사기꾼', '오! 필승 봉순영', '미스터 굿바이', '빛과 그림자', '아이가 다섯'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해 '포에버', '친구'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현재는 뮤지컬 등 공연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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