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씨의 빈소에 김씨의 영정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충남 태안의 서부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장례가 사망 두 달 만인 7일부터 진행됐다.

김용균씨의 장례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례는 '민주사회장'으로 진행하며 장례 기간 중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장례 2일 차에는 고인을 기리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내일(8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에서 고인의 마지막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영결식은 9일 낮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치러지고 이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이며 오후 6시에 하관식을 진행한다. 

故 김용균 씨 빈소. 사진. 구혜정 기자
故 김용균 씨 빈소. 사진. 구혜정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씨의 빈소에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의 글들이 붙어 있다. 사진. 구혜정 기자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씨의 빈소에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의 글들이 붙어 있다. 사진. 구혜정 기자

 

키워드

#故 김용균 씨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