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물보호단체 케어

 

안락사 논란의 주인공, 동물권 단체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연다.

박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요일 예정하였던 기자회견을 장소섭외 문제로 토요일 오전 10시로 변경합니다"라고 공지했다. 박소연 측 변호사 역시 18일 미디어SR에 "당초 오늘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장소 섭외가 힘들어 19일 오전에 열려고 한다. 메일을 통해 자세한 사항은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동물단체 대표로서 직원들과 후원자 모르게 동물들을 안락사 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케어의 직원의 내부고발로 알려졌다.

케어 소속 직원들은 박 대표의 안락사 조치가 알려지자 이는 직원들 모르게 박 대표와 일부 관리자들 사이에서 결정되고 진행해왔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고,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직원들과 별다른 논의 없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퇴문제는 이사회나 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는대로 따르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안락사 사태가 알려진 초기에 박 대표는 "안락사는 정당했고 사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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