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 포스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CJ ENM이 덱스터스튜디오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1일 CJ ENM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덱스터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만 당사는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덱스터스튜디오 역시 답변공시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CJ ENM과 사업적 제휴, 전략적 투자(SI) 등에 관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논의 중에 있다"면서 "CJ ENM의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미디어SR에 "공시내용이 전부다. 더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업체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지난 2011년 설립했다. 지난해 '신과 함께' 시리즈 1,2편의 시각효과 및 제작을 맡아 각각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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