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본명 이성민, 34)가 결혼한다.
3일 배우 클라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 측은 "클라라가 오는 6일(현지시각)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미국에서 가족들만 초청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클라라 예비신랑은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로, 두 사람은 1년여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브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혼성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앞서 2013년 레깅스 차림의 시구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4년 폭로된 전 소속사 대표와의 분쟁으로 국내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 이후 2016년 개최된 '제10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를 통해 복귀를 타진, 현재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후에도 작품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3일 미디어SR에 "클라라가 결혼 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중국 작품을 이미 여러 편을 계약해놓은 상태로, 식을 올린 뒤 촬영에 들어간다"면서 "결혼식을 치른 뒤 신혼집 꾸미기와 차기작 등의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접살림은 서울 송파구에서 차린다.
국내활동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자는 "국내 작품은 아직 확정을 짓지 못 했다. 신중히 작품 검토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로는 '태희혜교지현이', '인연만들기', '부탁해요 캡틴', '응급남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영화 '사도행자', '정성' 등에 출연,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