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왕이클라우드뮤직(NetEase Cloud Music, 이하 왕이뮤직)과 손을 잡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왕이뮤직은 비투비와 씨엘씨, 펜타곤, 유선호,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게 됐다. 중국의 인터넷 기업 왕이뮤직은 지난 2013년 4월에 출범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왕이뮤직은 앞서 중국 내 K-POP 팬층 확보를 위해 한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대형 한국 음악 시상식 등과 전략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등과 라이선싱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이용층의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또한 왕이뮤직과의 전략 제휴를 통해 실적 개선 효과를 노려봄직 하다.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왕이뮤직은 현재 6억 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인기 음악 플랫폼 중 하나다.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관리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미디어SR에 "왕이뮤직은 중국의 Big3 유통사로서 많은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다. 큐브 콘텐츠를 중국 내에 신속하게 단독 제공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익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직전 계약인 텐센트와도 동일한 조건의 음원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왕이뮤직과의 계약에서는 계약금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계약 만료 기간인 2020년도까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안정적인 매출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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