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zada

우리는 모두 늘 걱정을 안고 살아가죠. 하지만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며,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 22%는 사소한 것, 걱정의 4%는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것이고 마지막 4%만이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인 셈입니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일에는 늘 태만하다. 고민은 10분을 넘기지 마라. '모르고 사는 즐거움'의 저자 어니 젤란스키가 한 말입니다.

대부분의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걱정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몰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관점을 과거와 불안과 걱정이 아니라 미래와 비전과 희망으로 옮기면 많은 변화가 따라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위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실행해야 시행착오도 생기고 경험이 축적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걱정하면서 불안에 휘둘리지 말고 실행하면서 온몸으로 경험을 쌓고 체득해야 합니다. 현실을 살아야 현실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시각은 비슷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배짱이 없네, 체력이 모자라네, 열심히 하는 게 없네, 열정이 없네, 이기적이네 등등 셀 수도 없는 불만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본인도 속이 뜨끔 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젊은 시절에 들어왔던 말입니다. 끝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뿐입니다. 아마도 수천 년 전부터 그래왔을 겁니다. 국내 아재들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세계화된 현상입니다. 그러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젊은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과도한 관심은 모든 세대 중 가장 주목받는 세대이고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니 기대가 많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른들은 과거에 얽매인 현재를 사는데 젊은 사람들은 얽매일 과거 없이 미래를 위해 살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더욱 기대가 커지는 것인데 어찌 보면 그런 젊은이에 대한 기대는 과거의 산물일지도 모릅니다. 지금부터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현상입니다. 이제는 보편적 삶의 기준으로 젊은 사람이 부모님 세대보다 더 잘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 세대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맞지만,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소득을 만들어도 소득 대비 지출 비용과 가정을 유지하는 비용, 양육비, 교육비, 생활비 등의 지출로 보면 순수익이 과거와 다릅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뀔 것이고 일을 하는 목적과 자신의 확실한 신념이 아니면 일하는 것은 그저 최소한으로 하고 자기 적성에 맞는 또 다른 수익원을 찾는 세상이 다가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는 것은 그래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의 본질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일은 원래 힘들고 피곤해야 하는데 일을 하는데 일이 재미있으면 어떨까요? 그 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힘들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가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청춘 세대입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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