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카카오

카카오페이 전자고지로 지난 1년간 고지서 제작∙발송비용이 100억원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6일 동반성장 매거진 '파트너스위드카카오(Partners with Kakao)'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전자고지 서비스는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페이로 납부하거나 고지서의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매월 발급되는 공공기관의 종이 고지서 수는 740만 장으로 연간 공공기관 고지서 발급∙배송 비용은 무려 258억원이다. 지난 1년간 카카오톡으로 보낸 전자고지 건수는 2000만 건이다. 한 건당 발생하는 비용은 500원으로 절약된 비용은 약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매월 17년생 나무 4만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보호한 나무 수는 30년생 2000그루, 절약한 물은 4억리터, 절감한 탄소배출량은 11만4200kg으로 추정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26일 미디어SR에 "앞으로도 사용처를 넓히고자 한다"며 "전자고지 서비스는 기업과 기관 입장에서 종이고지서 제작∙발송비용을 감축할 수 있고 종이를 버리는 일이 없어져 환경적인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QR코드 결제로 신용카드 단말기 비용과 월 관리비 1~2만원을 내야 했던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었다. QR코드 결제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카카오페이는 QR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POP, 스티커, 사용 방법 안내 브로슈어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매장결제를 새로 도입하거나 체크카드 등 금융제휴 상품 출시 경우 제휴사와 할인 및 적립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사용자들이 제휴 사실을 인지하고 거래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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