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CJ E&M 고문. 사진. CJ E&M

김성수 CJ E&M 고문이 카카오로 이적한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김성수 고문이 카카오로의 이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카카오 내부에서 역시 김 고문의 이적으로 인해 답보 상태인 콘텐츠 관련 파트들이 활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올해 6월 카카오M과 이병헌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공유 등이 소속된 숲 엔터테인먼트 등 기획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등을 통해 영상 제작 비지니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CJ E&M에서 분할 설립된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설립 주역인 김성수 고문이 카카오에서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카카오 홍보실 관계자는 13일 미디어SR에 "콘텐츠 비지니스를 이끌어갈 분으로 저희가 영입을 제안 드린 것은 사실이나,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공식화 할 것이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역시 김성수 고문의 카카오행설이 불거지던 당시, 카카오 측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과 확연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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