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회적금융 자금 계획 제공:금융위원회

내년도 사회적금융에 24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사회가치연대기금도 설립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손병두 사무처장 주재로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이와 같은 내년도 사회적금융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회적금융이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에 공급하는 금융을 뜻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1월 말 기준 실적 점검 결과, 공공부문에서 1805억원을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급하여 금년도 목표치였던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내년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최소 2400억원을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한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총 860억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지원 계정을 신설해 11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사회적투자펀드를 조성해 42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시스템 구축 작업도 진행한다. 기업정보와 대출정보, 보증정보 등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목적이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사회적금융 지원기관이 보유한 관련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집중하고 각 기관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금융 도매자금 공급기관인 사회가치연대기금을 내년 1월 중 출범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 자본을 공급하고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을 육성하는 등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사회가치연대기금은 5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추진단을 중심으로 설립 추진 중이며,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2일 미디어SR에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설정한 금액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 목표를 1000억으로 했었는데,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다. 정부로 부터 예산도 지원 받았으며, 사회적금융을 더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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