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손 대표는 물과 소금만 먹겠다고 단언했다. 손 대표의 테이블에는 물이 담긴 컵 한 잔이 놓여 있다. 구혜정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019 선거제도 개편 수용 없이 예산안을 합의한 것에 반발해 6일부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손 대표는 7일 '바른미래당의 거대양당 야합 규탄대회'를 열고 양당에 선거제 개편을 촉구하며 "내 나이 70이 넘었다. 단식 하기가 싫다. 그러나 목숨을 바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미음이라도, 사과즙이라고 먹어라 하지만 소금과 물만 먹으며 견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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