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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나이와 직업, 성별을 떠나 누구나 그렇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 책도 읽고 강연도 다니고 동영상도 찾아서 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책 몇 권 읽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여러 가지 힌트를 얻고 얻은 힌트를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합니다. 예컨대 잘 웃으려는 노력, 잘 들으려는 노력, 좋은 태도를 가지기 위한 노력, 능동적으로 움직이려는 노력 등 조언을 해주는 각도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타인이 나를 좋은 느낌이 들게 하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그것은 조언자의 주장일뿐 실행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비슷한 유형은 있지만, 완전히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지문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상대의 어떤 행동에 대해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을 멈출 이유는 없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타인과 함께 어울려야 하는 세상입니다.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는 마음에 대해 어떤 이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어떤 측면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더 나은 삶을 생각 해보면 여전히 타인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자 하는 측면이 아니라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는 상생 관계의 기본이자 좋은 관계의 출발입니다.

기업의 CEO를 비롯해 어느 조직 안에서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결국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인간관계에 힘써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인간관계라 하면 누군가 관계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회적 연차, 소속기관, 직급과 연차, 나이를 떠나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결국 사람의 관계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고, 사회적 신분이 높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관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결코 부끄러운 일이거나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계가 넓어지면서 겸손을 배우고 자신의 현재 위치와 수준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원래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관계가 넓어지면서 얼마나 자신이 자만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서로 다른 관점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것이 관계의 힘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런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을 후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시절 만날 수 있는 사람과 그 시절이 지나면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따로 허락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변의 동료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관계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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