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대본리딩 하는 모습 출처:에이맨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배우 이종석이 팬미팅 후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건과 관련, 이종석 소속사는 현지 프로모터를 맡았던 Yes24와 에이전트인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의 공식 사과를 받고 현재 합의점을 찾고 있다.

배우 이종석의 소속사인 에이맨 프로젝트 관계자는 16일 미디어SR에 "Yes24와 팬미팅을 담당했던 두 에이전트의 사과를 받고 현재 법적으로 정리하고 있고, 합의점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종석은 자카르타 팬미팅 이후 현지 프로모터인 YES24 측의 미숙한 업무 진행으로 인해 자카르타 공항에 억류된 사실이 공개되어 논란이 됐다.

이종석과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국해 3일 팬미팅을 마친 뒤 4일 오후 귀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귀국 직전 자카르타 공항에서  YES24 인도네시아 법인 측의 미숙한 업무 처리로 인해 이종석을 포함한 소속사 및 관련 스텝 전체의 여권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논란이 일자 Yes24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배우 이종석과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Yes24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비자 컨설팅 에이전트를 통해 공연 비자 발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내부 문제로 인해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돼 공연 비자 발급에 이상이 없다는 에이전트의 말을 믿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석 일행이 자카르타에 도착한 이후에 공연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가 발급됐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공연 후 현지 이민국을 통해 비자 문제를 전달받았으나 사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 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이종석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직접 사과했고 원만한 협의를 통해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이맨 프로젝트 관계자는 "Yes24와 직접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였고, 다른 에이전트가 Yes24 현지 프로모터와 계약해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 이들이 제대로 확인을 못해 억류하는 사태가 일어났었다. 지금은 법적으로 검토하며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석은 귀국 후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대본리딩에 참석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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