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의 풍경. 사진. 구혜정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일인 15일이 찾아왔다. 이날 오전 8시 10분 시험장 입실이 마무리 된 가운데, 시험장으로 향하는 아침의 풍경은 분주했다. 이날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 완료한 뒤, 대기실로 이동해야 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 4.7도로 수능 한파까지는 아니지만 쌀쌀한 기온 속에 경복궁 역 근처 수능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이 서렸다. 지각 위기에 처한 한 수험생은 수능수험생 지원 오토바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입실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이외에도 경찰에 긴급 수송을 요청한 수험생들 몇몇이 택시 등에 탑승해 신속하게 고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의 풍경. 사진. 구혜정 기자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서울 지역 208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 2000여명을 배치했다. 지하철 역 주변에는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를 총 118개소 마련했고, 순찰차와 모범운전자 택시 등 572대의 차량도 배치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수험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의 풍경. 사진. 구혜정 기자

또 경찰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은 원거리에서 우회시키고 도로공사도 일시 중지시킨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의 풍경. 사진. 구혜정 기자

한편 수능 고사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블루투스, LCD LED 등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등은 모두 반입이 되지 않는다. 해당 물건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돼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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