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와 신분증 다시 확인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사진은 지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한 시험장 제공: 교육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예비소집일을 통해 꼼꼼히 시험장을 확인하고 준비물을 미리 챙겨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도 확인하고 집에 두고 오는 것이 최선이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 492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교부받은 뒤 기재돼 있는 '시험영역'과 '선택과목'이 실제 자신이 선택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두는 게 좋다.

내일 치뤄지는 수능시험은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순으로 이어진다.

한국사의 경우 필수과목이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성적 자체가 무효처리된다.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간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여권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서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을 말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은 꼭 숙지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 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72명의 수험생이 전자기기를 소지해 성적이 무효처리 됐다.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샤프심 포함)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며, 수정 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됐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가져갈 수 있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한 후 응시자가 선택모든 시험이 끝난 후 돌려받아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미디어SR에  "수험생이 꼭 기억해야할 사항들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라며 "내일 수능 당일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하며 특이사항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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