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리치 제공

나눔로또 제831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당첨금, 당첨지역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뇌출혈로 쓰러진 노모를 간병하던 30대 후반의 여성이 나눔로또 제831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4일 1등 당첨자 이보람(가명)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씨는 “아픈 친정엄마를 위해서 나에게도 기적이 오길 바랐다”며 로또 1등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용지를 커뮤니티에 올렸다.

1등에 당첨된 순간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는 그는 “눈물이 맺혀서 앞이 잘 안보였다”며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간병을 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간병을 위해 일도 그만두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다며 “아이들과 떨어져 지냈는데 통화할 때마다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엄마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아이들과 한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에 1등 당첨자가 많아서 금액이 11억원인데 그래도 나에게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금액”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나눔로또는 제83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6명으로, 11억1070만원씩 받는다고 밝혔다. 1등 당첨번호 6개는 ‘3, 10, 16, 19, 31, 39’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9’다. 
1등 당첨자는 서울 4곳, 인천 1곳, 경기 5곳, 충북 2곳, 대전 1곳, 대구 1곳, 부산 1곳, 전남 1곳에서 나왔다.

로또 통계분석 서비스를 하고 있는 로또리치의 신재영 이사는 미디어SR에 "이번 회차 당첨번호는 특이하게 수동을 선택한 고객과 자동을 선택한 고객의 비율이 같다. 수동과 자동을 선택한 고객이 각각 7명, 반자동을 선택한 고객이 2명이라고 전했다." 나눔로또는 여가로 즐기는 건전한 복권을 모토로 수익금 대부분을 공익 사업에 활용된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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