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반값 이벤트 제공:원할머니보쌈

원할머니보쌈이 24일 단 하루 동안 SK텔레콤의 'T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50%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정가의 절반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접속자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원할머니보쌈 콜센터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주문량이 너무 많아 전화주문이 폭주하고 사이트도 마비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반값 이벤트인 SK텔레콤의 T데이는 지난 4월 개편과 함께 도입된 이벤트다. 특별할인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의도였다.

하지만, 3시간 이상 대기는 물론 아예 전화를 안 받은 곳도 많아 이번 이벤트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원할머니 보쌈을 이용해보려 했지만 끊없는 대기와 고기 재고 부족에 반쪽자리 이벤트라는 불만섞인 고객들의 목소리가 온라인 상에 나오고 있다. 'T멤버십' 가입자들은 SNS에 "행사하긴 한건가, 오픈 2시간만에 끝나는 것이 말이 되는가?" "12시반에 석촌점 방문했는데 고기 떨어졌다해서 3시에 다시 갔다. 줄서서 30분만에 다시 고기 없다고 판매 안된다고 했다. 정말 문제가 많다" "가니까 벌써 마감, 전화해보고 가세요" 등 주문을 하기 힘든 상황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일부 점포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울의 경우 제2롯데월드점, 청량리 역사점, 신정점, 공덕점 등이 행사에서 제외됐다. 원할머니보쌈 매장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해놨지만, 정작 PC 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가 마비 상태다.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비된 원할머니보쌈 사이트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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