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 현장. 구혜정 기자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17일 오후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컨퍼런스는 한국생산성본부가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및 RobecoSAM과 공동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컨퍼런스 현장에는 국내 50여 DJSI 편입 기업 담당자와 해외 투자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환영사에서 "첫 컨퍼런스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경영 철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기업을 보면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 회장은 "동시에 재무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기업 고민을 깊어지고 있다.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며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지 글로벌 기업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국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노력을 가속하기 위해 제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돈 데이비스 글로벌 ETP 대표는 축사에서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속가능성 관련 2007년 최초 물 지수, 이후 저탄소 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도입해왔다. 스마트 ESG(비재무적 지표) 지수가 2015년에 소개되었다. 최근 일본과 탄소 효율성지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처럼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는 지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년 넘게 지속가능성 투자 부문에서 일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있다. 양질의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 점수 지표가 필요하다. 표준화 가능한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재무성과에 포함해야 하는 요구도 높다. 이런 측면에서 평가 분야 최적의 발전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1부 세션에서는 이안 웜셔스트 IBM 사회적 책임 업무 총괄이 `지속가능성 가치 통합`을 주제로 이어 에도아르도 가이 RobecoSAM 사장이 `지속가능성 평가 개선점`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웜셔스트 IBM 총괄은 "최근 인적자본 지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교육 제공, 보건, 회복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부문의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트랜드를 청중들에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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