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신임 대표이사. 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성업 사업총괄 이사를 선임했다.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성업 사업총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한희성 전임 대표와 함께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이 사업총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사업총괄 이사직을 수행하며 미국과 일본 진출 등 레진코믹스 국내외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한희성 전 대표는 지난주 대표직을 내려놨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한다.

앞서 한 전 대표는 레진코믹스 운영진에 항의하는 작가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불이익을 주고 부당하게 지각비를 징수하는 등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블랙리스트 지정 사과, 지각비 반환 등 일부 수습을 마쳤지만, 미성년자 작가 착취 논란 등 여전히 갈등이 남아 있어 그에 대한 독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미디어SR에 "한 대표는 앞으로 영화산업에 더 집중하고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성업 신임 대표는 “회사와 서비스의 신속한 개선과 변화를 도모하여 웹툰 시장 및 국내 웹툰의 해외 수출 기반 확대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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