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 2일 오전 10시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유통서비스노동자 건강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비스연맹은 "올해는 노동부가 서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형유통매장에 의자를 비치하도록 한지 10년차가 되는 해다. 그러나 변한 게 없다. 의자, 화장실, 휴게실 등 노동안전을 위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노동부는 서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관련 있는 휴게시설과 의자비치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고 있고, 이에 몇몇 회사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연맹은 "이는 제출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권 보장 촉구를 위한 의자앉기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휴게실, 화장실, 위험한 물품 창고에 대한 현황 및 개선 요구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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