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범금융권은 1일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발족했다.

이어 오는 31일 까지 약 1개월 간 금융회사의 2만여 개 점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협회장 및 은행장 등 관계기관 대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캠페인 발족식에 참석해 "보이스피싱 사기로 하루 평균 116명이 10억원 가량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전하며 "수법이 인터넷이나 첨단 통신 기술과 결합하면서 날로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고, 범죄단체가 조직화·국제화하고 있어, 기존 제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금융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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