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제45회 관광의 날을 맞이해 27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 진흥에 이바지한 관광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4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전수 대상은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 5명(은탑 1명, 동탑 2명, 철탑 1명, 석탑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이다.

‘관광인의 꿈, 대한민국을 설레게 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공연으로는 타악그룹 고리가 '관광연희'를 선보였다.

은탑 산업훈장은 이종문 정림개발(주)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종문 대표이사는 2003년 메이필드호텔을 설립해 국내 독립브랜드 5성 호텔로서 현재까지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고, 국제회의 등 여러 주요행사를 유치해 외화를 벌었다. 문체부는 "메이필드호텔은 매년 약 100명을 신규로 고용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메이필드호텔스쿨을 개원해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 3,000여 명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동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재무관리 최고 책임자로 일하며 선진화된 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해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외국인들이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자유여행(FIT)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변화하는 여행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철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백창곤 (사)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47년간 국제회의(컨벤션)업계 등에 종사했다. 특히 엑스코(EXCO) 등에서 재직한 17년 동안 국제회의 유치 498건, 개최 505건을 지원해 한국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노사봉 아리랑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7년에 시작된 '1박2일'은 10여 년 동안 전국 팔도 곳곳 숨겨진 대한민국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컨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우리 강산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국내관광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 진흥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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