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KT, 아프리카TV

 

KT와 아프리카TV가 5G 차세대개인방송 공동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아프리카TV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프리카TV 본사에서 KT와 5G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방송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마케팅부문 이필재 부사장,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유희관 전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인프라를 활용한 개인방송 서비스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아프리카TV 서비스 제공 ▲아프리카TV BJ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앞서 양사는 서울 송파구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에 10기가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KT 10기가 아레나’를 마련했다. 또 아프리카TV스타리그(ASL)’ 시즌5 결승전을 올레tv, 올레tv모바일에서 실시간 중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밝혔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KT 관계자는 미디어SR에 "5G 사업을 하는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아프리카TV와 개인방송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서비스나 사업은 올해 적용 계획인 것도 있고, 향후 개발 계획인 것도 있는데, 구체적인 사항들은 시간을 갖고 공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TV는 KT에서 제공하는 5G를 바탕으로 더 좋은 개인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또 올레tv에 아프리카TV의 콘텐츠가 제공되는 만큼 IPTV 쪽으로 플랫폼이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1위 개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프리카TV와 KT의 5G 기술이 만나, 보다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력과 콘텐츠 제휴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 인프라를 활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5G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다양한 개인방송 서비스에 도입,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