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화문 광장 중앙광장에서 제13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어배움, 수어체험, 농문화 관련 부스로 시민들이 농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수어경연대회와 축하공연도 있었다. 서울여자대학교 수어동아리와 상명고등학교 SMSL팀 등 총 13개 팀이 수어문화공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열띠게 만들었다.

8일 광화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현장. 사진. 구혜정 기자

특히 수어배움 프로그램에서는 수어지하철 용어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어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수어를 시민들이 접해볼 수 있었다.

행사에는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참여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장에 참석해 수어로 농 사회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에 및 사회통합이라는 본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수어보급과 수어인구 저변 확대 및 농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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