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획조정실장(왼)과 미디어SR 전중연 대표. 사진. 구혜정 기자

미디어SR과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 실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16일 서울 수서동 밀알 복지재단에서 미디어SR 전중연 대표와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 실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양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에너지나눔콘서트를 앞두고 진행된 것이다. 햇빛 도서관 프로젝트라는 주제 속에 펼쳐지는 콘서트 수익금은 에너지 빈곤 국가인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빛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도서관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미디어SR 전중연 대표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추진 해왔던 에너지를 나눈다는 행사의 의미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1년에 한 번만 행사를 한다는 점과 에너지 빈곤 국가에 랜턴을 지원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매년 낯설다는 점이 아쉽다.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진행 상황을 스토리를 담아 지속해서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그저 1년에 한번 하는 행사가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안내와 진행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빈곤 국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삶이 어떤지 살피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나아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미디어SR과 에너지 나눔 실무 협약을 통해 해외 에너지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태양광랜턴 보급 및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립과 일자리창출 등 수익모델 개발 및 지역인재 양성의 장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과 빈곤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실장은 "오는 18일에 진행되는 제4회 에너지나눔대축제를 통해 말라위에 태양광도서관을 만들고자 한다"며, “말라위는 전기보급률이 9%에 불과해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국에 꾸준히 태양광랜턴을 지원해 온 밀알복지재단은 이번에는 태양광 도서관을 설립해 에너지 빈곤지역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협약 속에 오는 18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18에너지나눔콘서트는 오전 11시부터 1부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벤, 수란, 헤이즈 등 톱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 형태로 꾸려진다. 1부 행사는 티켓 소지자가 아니어도 참여 가능한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이며, 2부 행사의 티켓은 인터파트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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