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오전 주요 편의점 관계자와 만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최저임금 관련 편의점 실무자들과 회의를 열었다"며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미니스톱 6개사와 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가맹점주 부담 완화 방안` 발표 이후 17일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불공정 행위 관련 조사를 벌이면서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측은 미디어SR에 "산자부 요청으로 편의점 6개사와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며 "회의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도 회의가 마무리되면서 추이를 살피고 있으나 우려하는 목소리다. A 편의점 본부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를 고스란히 편의점 본사에서 부담하라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아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정부와의 편의점 업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평균 아르바이트생 고용 숫자는 3.5명이다. 공정위 기준 10대 편의점 가맹점 수는 약 3만 4천 개로 아르바이트생 숫자는 12만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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