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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작가가 쓴 글이 아니어도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습니다. 프로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프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코치도 있습니다. 누군가 가볍게 자기 생각을 전했을 뿐인데도 깊은 울림을 주는 강의가 있고,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준 것뿐인데 깊은 통찰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이 몸담은 직업과 조직에서 열심히 하는데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습니다.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열심히 찾아도 자신과 딱 맞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약 없이 무턱대고 찾는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학창시절을 치열하게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는 시기에 다양한 체험과 현장 경험은 자신과 맞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했을 때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지 자신을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탐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기사용 설명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뭐든 적정한 시기가 있는데 적절한 시기를 놓쳐 취업 시기를 놓치면 많은 것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이 크게 작용합니다. 주변 동년배들의 성공담과 취업 소식도 부담으로 돌아오고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습니다. 

경험을 충분히 하기에는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문제로 충분하게 경험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경험을 졸업 이후로 미루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쉽지 않습니다. 특정 학부생의 경우는 오히려 그런 경험이 필요하지 않아서 장점도 있지만, 선택의 폭이 처음부터 없다는 측면에서는 뭐가 더 행복한 미래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미 사회에 나와 조직에 몸담고 있는데 조직이 작아서, 적성에 잘 맞지 않아서, 힘들어서 등 이유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능한 검토와 고민은 충분히 해야 합니다. 직업이란 기본적으로 불편합니다. 불편한 직업에 이런저런 문제가 더해지면 불편이 가중되고 힘은 더 많이 듭니다. 대충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20대는 말할 것도 없고 30대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더 고민하고 검토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으로 세상이 더 밝아지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방향이 불분명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갈림길에서는 그런 단순한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결국 행복 해지기 위한 노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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