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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 특별한 내일을 맞고 싶은가요? 가끔 너무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해봤죠? 별일 없는 날은 불안한가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매일 엄청난 이벤트가 있다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감당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마다 특별한 의미도 다르지만 소소한 일상이 이어지는 것이 삶입니다. 그 소소한 일상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에 따라, 나이에 따라, 직업에 따라,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나이와 경력이 쌓이면서 지금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겁니다.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 나아가면 됩니다. 와장창 한꺼번에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하루 단위로 자신을 평가하고 다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쉬지 않고 꾸준히 방향을 유지하고 가면 됩니다. 큰 이벤트 한번 하고 지쳐 쉬었다 가는 것보다 조금씩 나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철근과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어진 건물의 한계수명은 주거용 아파트는 기껏해야 30년 정도이고 1931년 5월 1일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개관해 40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자리를 지켜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국보이지만 100년의 수명을 채우기 쉽지 않습니다.

아파트든 건물이든 건축물은 준공이 완료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 사람은 두 뼘 될까 말까 한 크기의 연약하게 빈손으로 태어나 기고, 걷고, 먹고, 자고, 배우며 성장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꼬맹이가 걸음마를 하면서 마주 보는 세상은 얼마나 대단한가요. 그런 대단한 세상을 살면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이루려고 하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빛나는 하루를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일도 모레도 삶은 이어집니다. 사람의 인생 하이라이트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보면 자신이 소원하는 것을 너무 일찍 이루려고 하지 마세요.

하이라이트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 정말 무료하게 지내야 합니다. 빛나는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골프? 낚시? 세계여행? 그냥 놀면서? 그러다 지치면 그다음엔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설계를 하고 그 과정을 잘게 나누어 단계별로 작은 성공을 즐기세요. 최종적인 목표에 다다른 적은 없지만, 생각해보면 많이 심심할 것 같습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는 그때가 언제일까 하지만 아마도 나중엔 지금 시간을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특별한 하루, 특별한 내일은 나중에 만들어도 됩니다. 지금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항상 그 부분을 점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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