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캡쳐

네이버 뉴스 정치 및 선거 섹션 기사의 댓글 창이 사라졌다. 지난 9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댓글 관련 개선 방향을 발표한 지 6일 만의 일이다. 

네이버는 15일 "정치, 선거 뉴스에서 댓글이 노출되지 않도록 서비스를 개편하고 15일부터 뉴스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 정치뉴스 댓글 창 사라져

네이버는 각 언론사가 정치,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는 기존, 하단에 5개씩 노출되었던 댓글 창을 없앴다. 댓글은 `네이버 뉴스 댓글` 버튼을 클릭해 별도 페이지로 이동해야만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 페이지에서 작성된 댓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언론사 뉴스 댓글` 버튼도 별도로 만들었다. 클릭하면 언론사의 기사 페이지로 이동한다.
또, 정치 기사 댓글은 최신순으로만 제공한다. 순공감순, 공감비율순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 소셜 로그인 댓글 제한

뉴스 전체 댓글 영역에서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한 댓글은 더는 달 수 없다. 

네이버 측은 "소셜 계정은 네이버 계정과 달리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받지 않아 매크로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제한 배경을 밝혔다.

# 매크로 및 댓글 정책 추가 개편은 준비 중

그 밖에도 네이버 측은 9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동일 내용의 반복성 댓글 작성 제한 △ 동일 전화번호 가입 계정에 대한 댓글 통합 제한 △선거 기간 동안 매크로 사용을 24시간 모니터링(선거 이후 결과 공개 포함)을 5월 중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홍보실 김현지 과장은 "(남은 개선 내용 관련) 아직 구체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고 준비되는 대로 바로 적용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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