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H-온드림 오디션 현장. 제공 : 정몽구 재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적 일자리 3,000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 재단인 정몽구 재단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를 육성해 1,250명의 청년 채용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력 단절 여성 고용에도 나선다. 2006년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을 통해 치매노인, 장애인 재활 시설을 추가로 만들어 300개 여성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5060 세대 전후의 신중년에게는 재취업·창업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을 알선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계열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협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김동신 대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물론 정몽구재단이 힘을 모아 사회적기업 지원은 물론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진행해왔다.

한편, 정몽구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2018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주요 일정 및 참가 신청과 관련한 안내를 위해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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