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 행사 사진. 제공 : 코스리

‘2018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이투데이, KOSRI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제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국내 유일의 CSR 전문 콘퍼런스로 국내외 CSR 전문가를 초청해 CSR의 국제적인 동향을 살피고 토론하는 자리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코스리는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지속가능경영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으로, 기업의 새로운 사회가치 실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 16일 열리는 현장에서는 헤르마완 카타자야 아시아중소기업학회 회장이 '혁신, 포용,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지수 국제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 이어 '사람중심 기업과 웨그먼스 효과'를 주제로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아이먼 타라비쉬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그 밖에도 오덕근 서울 F&B 대표, iTrain-Asia 창립자 Eric Ku가 사람중신 기업가 정신을 살린 경영 현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 사람에게 투자한 기업과 설비에 투자한 기업, 과연 어느 쪽이 지속 가능할까?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은 국내 경영학계 연구그룹에서 창안한 개념으로 조직의 리더가 주요 이해관계자인 직원의 입장을 존중하고 성장을 이끄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기업의 재무성과가 개선되고 혁신을 거듭하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의미한다. 즉, 회사가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면, 직원은 자발적인 헌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회사의 재무성과가 높아지면 그 이익을 다시 직원에게 투자하는 경영 방식이다.

행사를 주관한 고대권 코스리 공동대표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가 최근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도 관련하여 기존의 CSR/지속가능경영 분야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리는 오는 5월 16일 콘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이번 기사를 시작으로 총 6주에 걸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의 주요 내용과 기업 사례를 미디어SR을 통해 연재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가신청은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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