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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어른이 됐습니다. 어른이 돼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고 조직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 거 안 하고 살아도 되면 안 하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일은 그냥 고통인 사람도 많습니다.
일이 고통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오늘도 버텨야 하고 내일도 버텨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뭘 하고 싶다고 해서 한 건 별로 없습니다. 세상에 나가야 한다고 하니 직장에 들어가고 떨어진 업무를 처리하느라 늘 바쁩니다. 큰 그림을 못 보니 사실 자신이 뭘 하는지도 잘 모르겠죠.

힘들죠. 힘듭니다. 사실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요. 어른도 처음 해보는 거고 직장 생활도 처음 해보는 거잖아요. 초보들이 힘든 건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일이든 일이 익숙 해지고 일이 꼭 고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던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게 됩니다. 그때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하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다치고 하는 과정이 있게 마련입니다. 선배를 보고 주눅이 들 필요도 없습니다. 일을 멋지게 해내는 선배도 사실 실수투성이 시절이 있었고 많이 넘어져 봐서 어지간히 넘어져도 아픈 티를 내지 않는 겁니다.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살면서 만만하고 쉬웠던 건 하나도 없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앞으로도 쉬운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도 별로 없습니다. 차분히 노력하면 언젠가 스스로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어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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