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4차 혁명시대에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체계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사회의 창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재단은 2016년 다포스 포럼 이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이에 따라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농산어촌 10개 초등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해 학생, 교사,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재단의 고유 프로그램인 ▲창의교실 ▲비전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연극교실 ▲체육교실에다가 ▲미래역량교실을 신규로 추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인성교육 중점학교에서는 이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 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역량교실은 단순 교실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장을 만들어 연구로 도출된 미래 핵심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래역량교실의 커리큘럼은 총 50차시로,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는 숨 쉬고 있어요' 등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이해하는 과정과,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 친구들은 특별해요' 등 타인을 존중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야호 신나는 미래세상',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위한 커리큘럼도 포함됐다.

재단은 미래역량교실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및 리서치센터에 연구를 의뢰해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24개를 도출했다.그중 미래 사회 인재가 가장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창의력, 인성, 융복합능력, 협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선정됐다. 미래역량교실은 해당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다. 

또한 교사들의 창의 인성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연수, 창의예술 연수 등을 진행하고, 선정 학교에는 자체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더 체계화시켜, 미래 창의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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