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가맹점주에게 리뉴얼 요구...비용은 '갑질'
비비큐, 가맹점주에게 리뉴얼 요구...비용은 '갑질'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8.03.07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위 조치에 불편한 비비큐 여전히 대책 無
제공 : 제너시스비비큐
제공 : 제너시스비비큐

가맹점주가 원치 않는 인테리어 공사를 요구하고 인테리어 비용까지 떠넘긴 비비큐의 '갑질' 행태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너시스비비큐(이하 비비큐)가 가맹점주에게 매장 인테리어 개선을 요구하면서도 이에 따른 본사의 부담금은 일절 지급하지 않은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현 가맹거래법상, 본사인 비비큐가 가맹점주에 인테리어 공사를 요구하면, 본사도 함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비비큐는 가맹점주가 자신의 요구에 따라 점포 환경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았다. 

또, 비비큐는 점포 환경 개선을 자사의 주요 경영 목표로 설정해, 직원 실적 평가에 인테리어 달성 정도를 반영했다.

이런 경영 계획에 따라 비비큐는 가맹점주들에게 점포의 이전, 확장(리로케이션)이나 리뉴얼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만 재계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점포 환경 개선 추진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점주가 이에 동의할 경우 '본인의 자발적 의사로 현재의 노후된 매장의 리뉴얼 공사를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재된 '점포 환경 개선 요청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비비큐에게 가맹점주들에게 5억 3,200만 원 지급,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 가맹점주에 통지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건에 대한 비비큐의 태도는 미온적이다. 비비큐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따로 언급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는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발행인/편집인 : 전중연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