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소방관 가족 사진 / 베스티안재단 제공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 소방관을 위한 공익펀딩을 진행한다.

펀딩의 이름은 'SAVE 캠페인'이다. 소방관의 '가족여행'이 목적이다.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금액에 따라 리워드 제품을 주고, 마련된 기금은 소방관 가족의 여행을 위해 쓰인다.

베스티안재단 김윤기 과장은 "소방관들이 더욱 존중받고, 이들이 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라고 캠페인을 설명했다.

이어 "우연히 소방관이 기피 직업 1순위라는 기사를 보았다"라며 "해당 기사를 접한 후, 이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펀딩 계기를 설명했다.

'가족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방관분들과의 다수 미팅 결과 '언제 울릴지 모를 출동 사이렌의 긴장을 탈피하는 것과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자유여행으로 방향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가족여행을 떠날 소방관 선정 방법에 대해서는 "기획단계부터 소방청과 협력하여 7팀의 소방관 가족을 모집했다. 여행 일정은 펀딩 결과를 토대로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금의 절반은 화상 피해자를 위해 기부된다. 이는 소방관들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다.

펀딩 리워드 제품에는 모두 'SAVE' 글자가 적혀있다. SAVE는 '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의 약자로,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는 뜻이다.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된 해당 펀딩은 오는 4월 1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다. 목표 금액은 5백만 원이다. 2일 현재까지 4,195,000원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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