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미국의 총기 규제 시위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나 17명이 사망했다. 사건 이후 피해 학교의 학생, 교사들이 백악관 앞에서 총기규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3월 24일 '우리 목숨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워싱턴에서 대대적인 평화 행진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와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 부부는 이 평화 행진에 50만 불(한화 약 5억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클루니 부부는 쌍둥이 엘라와 알렉산더의 이름으로 기부했으며, 자신들도 행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도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트위터에서 "조지와 아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여러분과 힘을 합칠 것이며, 행진에 5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조시 게드 등 미국의 유명 인사들도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생존자들과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아주 용감하다. 이들은 진정한 롤모델이다. 이 젊은이들이 우리의 미래다"라면서 #guncontrol(총기 규제), #parklandStudent (생존한 학생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저스틴 비버도 이번 총기 난사 사건 생존자의 행진 촉구 인터뷰를 담은 BuzzFeed News의 트윗을 인용하면서 "카메론(총기 난사 생존 학생)이 좋은 말을 했다. 당신의 용기는 놀랍다. 당신들의 편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행진을 뜻하는 #march24, #marchforourlives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를 연기한 배우 조시 게드도 동참했다. 그는#LoveToParkland, #MSDStrong, #ParklandStrong 해시태그와 함께 "이 학생들은 우리의 현재다. 그들을 따라가자. 그들을 위해 싸우자. 그들과 싸우자"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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