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식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하 공사연) 회장이 개회를 하고 있다. / 구혜정 기자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은 9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공공기관의 사회가치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철식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이하 공사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 가치와 사회 가치 동시 추구가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이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주문이다. 정부는 공기업에 이어 민간 부문에 확산할 예정이다. 공사연은 이와 같은 사회 전반적인 추세에 맞춰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발표 중인 오철호 행정학과 교수. / 구혜정 기자

오철호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공공기관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 교수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향성을 사회적 가치 구현이다. 공공기관이 혁신에 성공하려면 결국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공공기관의 문화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게끔 바뀌어야만 공공기관 혁신이 성공한다. 조직문화의 DNA를 바꾸는 것, 혁신의 포커스다"라고 말했다.

이종재 공사연 상근부회장. / 구혜정 기자

이어 이종재 공사연 상근부회장 겸 대표가 2018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총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설립 배경을 "공기업의 사회책임활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하며 이를 위한 공사연의 4대 사업과 2대 개발 사업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참여 회원들에게 정책 설명 및 담당자 국내외 교육연수, 전문성을 살린 용역 컨설팅, 사회공헌 활동의 대내외 홍보, 회원사 소통창구 강화를 위한 직급별, 지역별, 부처별 네트워크를 회원 서비스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은 기획재정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연구소인 코스리로부터 2017년 분리 독립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