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연세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구혜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원조를 늘려갈 것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8일 오전 연세대 지속가능발전포럼에 참가,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ODA를 늘려갈 것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실패한 실험으로 끝난 이후 자본주의 국가들도 맹점을 경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나 그 후로도 국가와 개인의 경제적 격차는 커지고 기아와 질병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은 오랜 기간 모색한 끝에 인류 공동의 과제와 비전을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했다. 모든 국가와 학계의 관심과 투자,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SDGs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왔고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ODA를 늘려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유엔'을 주제로, 미로슬라브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이 '격동의 시대에서 다원주의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지속가능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반기문세계시민센터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인류의 빈곤 종식,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광범위한 산업계, 학계 유명인사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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