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 구혜정 기자

7일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과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지속가능발전포럼 후 반기문 세계시민센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는 청년과 여성 등의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과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반 원장과 피셔 전 대통령은 반기문 세계시민센터에서 공동의장직을 함께 맡고 있다. 

반 원장은 먼저 세계시민센터의 목적에 대해 밝혔다. 그는 "센터의 기본 목적은 어떻게 하면 좋은 교육 기관과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함께 세계의 여러 문제들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시민 교육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서 교육할 계획인가?라는 본지 질문에 반 원장은 "전 세계에 수많은 자원이 있는데 그중 가장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여성이다. 실제로 고용된 여성의 수를 보면, 우리가 이들의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세계 시민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재계 등의 시민 사회와 함께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JCI, 유네스코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재원 마련이 필요한데 기업인의 동참이 중요하다. 기업인을 위한 활동은 없는가? 묻는 본지 질문에 반 원장은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는 작은 기관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전 UN사무총장인 우리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재계, 시민사회, 그리고 연세대와 손을 잡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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