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재단 배움 지원 프로그램인 인생학교의 2기 졸업식, 졸업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이 50+세대 ‘경력인턴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0+재단은 교육과 인턴십 활동이 연계된 ‘경력인턴 교육과정’에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력인턴 교육과정’은 정해진 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 기업 매칭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인력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사회적 협동조합 ‘사람과 세상’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은 사회적기업의 일반적인 이해와 경영 실무를 배우고 실제 사회적기업도 탐방한다.

50+재단은 “기술과 경험을 갖춘 50+세대의 전문인력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장년에게도 의미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전문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수도권 소재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턴십과 채용 과정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월 13일(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50+ 중부캠퍼스는 ‘경력인턴 교육과정’의 교육 설명회를 연다.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기업 경영 경력 3년 이상 퇴직(예정)자가 모집 대상이다. 교육은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 ▲인턴십 박람회를 통한 매칭 ▲직업체험 (인턴십) ▲전문인력 지원사업 연계(고용) 순으로 이루어진다. 지원자 모집 마감일은 3월 9일이다.

50+재단 이경희 대표는 “은퇴한 50+세대들이 경력인턴과정을 통해 그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분야를 찾아 다양한 앙코르 커리어의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