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현장 이야기] 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의 동전으로 생명을'
[기업 사회공헌 현장 이야기] 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의 동전으로 생명을'
  • 이정훈 기자
  • 승인 2018.01.2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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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해외 다녀오면 항상 동전이 남는다. 모아볼까 고민도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 동전을 모아 아이들을 살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부는 CSR 필름페스티벌의 출품작으로 '라파엘의 집'의 지적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한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냈다. 외화 동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모아서 좋은 의미로 실천하는 CSR 활동까지 어떻게 연결했을까? 관련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은정 하나금융나눔재단 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필름페스티벌 출품작의 주인공. /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필름페스티벌 출품작의 주인공. / 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 외화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 하나은행 지점에 동전 모금함을 두었는데, 생각 외로 빨리 채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기금을 사용하다가 작년부터는 귀한 기부금으로 조금 특별한 사업을 진행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 '외화동전 모으기 캠페인'입니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매월 1회 '생명을 살리는 외화동전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중증 장애아동과 이주 다문화가정 영유아 치료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증 장애아동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말부터는 이주 다문화가정을 영유아를 대상으로 치료비로 사용할 목적으로 바꾸었고, 가까운 미래에는 해당 목적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 캠페인을 진행하며 겪은 에피소드?

작년 11월에는 몽골 근로자 부부의 1.27kg 미숙아, 12월에는 방글라데시 유학생 부부에게서 22주 차에 태어난 1kg 미만의 미숙아를 지원하였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만약 우리 아기가 모국에서 태어났으면 생명을 장담할 수 있었을까?” “아기가 한국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이야기를 두 사례 부부에게서 한결같이 들었어요.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함께 KEB하나은행 고객님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성금이 정말 큰 일을 해냈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 뿌듯했습니다.

 

몽골 근로자 부부 아기의 사진. /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몽골 근로자 부부 아기를 지원한 '생명을 살리는 외화동전의 기적' / 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그리고 CSR 필름페스티벌 영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 외화동전이 원화로 되기까지 KEB하나은행 직원들의 숨은 노고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는 모금함이 채워지면 마대자루에 넣어 명동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위폐감별 등 업무 담당)로 보냅니다. 제법 묵직한 마대 자루에 가득 든 동전들은 큰 테이블 위에서 직원 손으로 분류합니다. 외화동전은 우리나라 동전과는 달리 자동 분류기가 없기 때문이죠. 직원들의 눈과 손으로 직접 동전을 분류하는 것, 정말 장인정신을 가지고 작업해야 합니다. 직원들 각자 업무도 많을 터인데, 외화동전이 아픈 아기들을 살려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꺼이 동참해주는 직원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 그룹 차원의 CSR은?

앞으로도 외화동전 모금 사업은 지속할 계획입니다. 고객들의 동전 기부와 직원들의 노고가 잘 어우러진 KEB하나은행 아름다운 기부 문화로 자리를 잡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KEB하나은행을 이용하고 계시는데, 그분들에게도 힘이 되고 든든한 은행이 되고 싶습니다.

- 매년 CSR 필름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하나금융 나눔재단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합니다. 진정성이 있는 것과 더불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서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모두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영상을 통해서 잠시나마 마음이 훈훈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CSR 필름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하나금융지주의 사회공헌 테마는 '교육'이네요?

그룹 사회공헌의 중점 테마는 교육입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로 교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육도 결국은 건강한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이잖아요? 그룹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하여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KEB하나은행은 외환에 특히 강한 은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외환과 관련된 KEB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인 동시에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외화동전 모아 새 생명 살리기” 활동을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 한마디

우선은 금융회사로서 본연의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CSR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다음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문화 사회 추구를 위한 지원, 통일시대 대비 지원,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지원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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