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KOSRI) 박은경 기자] 미국내 각 도시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합류했음을 증명하려 노력하고있다. 미국 3대도시중 하나인 시카고도 예외는 아니다. 시카고는 미래를 생각하는 경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다. 엘리트 사업자들을 이끌만한 생기넘치는 이 도시에는 우수한 대학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선도적인 기업들이 있다.

시카고는 생활하고, 비즈니스를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로 꼽힌다. 특히 친환경 빌딩, 지속가능한 레스토랑 문화와 대중교통의 중심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EED와 친환경적 빌딩
미국 건설의 본고장인 시카고에서는 ‘지속가능한 건축’에 초점을 둔 빌딩과 관련해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밀레니엄파크 근처의 매혹적인 아쿠아 타워는 햇빛을 가려주는 곡선형의 발코니, 입주자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주고 편안함도 제공하는 8만 평방피트의 옥상 정원과 고성능의 태양열 투과체를 자랑한다. 머천다이스 마트, 윌리스 타워 같은 상징적인 건물은 친환경적인 레트로핏(retrofit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개조공사를 실시, 건물 성능을 향상시키는 행위)을 시행했다. 그리고 SOM, Adrian Smith + Gordon Gill 등 지역내 많은 건축, 디자인 회사들은 미국과 세계에 걸쳐 진행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전기자동차
시카고는 초창기 전기자동차 영역에서 혁신의 중심지였다. 2012년 12월 Smith Electric은 시카고에제조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시카고 시청은 사적, 공적인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 전기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고 도시의 차량들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곤 국가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는 배터리 연구개발 목적으로 1억2천만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승인 받았다.

현지 기업들의 노력
시카고 현지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친환경 영역에서 많은 것들을 이뤄가고있다. 돋보이는 기업으로 우선 밀러쿠어스가 있다. 2009년 시카고에 첫발을 내디딘 밀러쿠어스는 물사용의 효율성과 재활용 분야에서 선두주자다. (현재 밀러쿠어스 8개 주조장의 폐기물은 제로다)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향상시켜왔고, 유나이티드 항공과 보잉(Boeing)은 최근 ‘미드웨스트 항공 지속가능 바이오연료 이니셔티브’(MASBI Midwest Aviation Sustainable Biofuels Initiative)에서 상업용 비행용 바이오연료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가 되었다.

이 글은 CSR 전문 매체인 Triple Pundit 칼럼니스트 Leon Kaye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출처 http://www.triplepundit.com/2013/03/chicago-sustainable-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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