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펀드 스마트 파인더

삼성전자가 해외 사회책임투자 지수에서는 제외됐으나 유례없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사회책임투자(SRI)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올해 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ESG리더스 지수에서 제외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문제, 배터리 게이트,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등이 해외 사회책임투자 지수에서 제외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국내 사회책임투자 펀드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 하이사회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 등 1년 이상 운용한 설정액 100억 이상 국내주식형 사회책임투자펀드 5종의 지난 1년 누적 수익률은 23.7%이며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을 제외한 4종 펀드의 삼성전자 보유 비중은 20%대이다.

국내 5대 사회책임투자 펀드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S-Oil, SK,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CJ, 고려아연, 더블유게임즈, 한화, OCI 순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ESG 등급 평가는 2011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맡아서 진행해오고 있다. 2017년 삼성전자는 ESG 종합 B+ 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 등급은 B, 사회와 환경 부문은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원은 B+ 등급을 전반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사회, 환경 분야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보통이나 일부 개선 여지가 있는 기업에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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