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nimal Welfare Institute 홈페이지

 

이케아 이용객들은 가구 구입만을 목적으로 이케아에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 이케아는 가구 외에도 생활용품, 식품은 물론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맛 좋고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케아에서 지난 9일 동물 복지를 위한 '푸드 베터'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푸드 베터(Food Better)’는 닭, 돼지, 소 등 이케아가 공급받는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농가에서 충족해야 하는 기준을 담은 일종의 가이드다. 이케아는 이를 통해 동물에게도 좋으면서 공중 보건, 환경에도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케아가 첫 번째로 선택한 동물은 닭이다. 이케아는 가이드를 통해 닭 사육장의 크기, 조명, 항생제 사용, 운송과 도살 등 닭 농가와 가공과정에서 충족시켜야 할 12개의 기준을 세웠다. 앞으로 이케아 식품을 위해 조달되는 모든 닭고기 제품들은 2025년까지 이 모든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케아 관계자는 "이케아 푸드 베터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에게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책임감 있게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2025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급하는 모든 식재료를 '푸드 베터' 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이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 달걀, 유제품, 연어 등 이케아가 제공하는 주요 식재료들에 대한 기준도 계속해서 마련한다. 이에 대한 진행 상황은 매년 발간되는 이케아 지속가능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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