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전경.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가 학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입학금을 폐지하고 등록금을 동결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학부 등록금에 대해 입학금을 없애고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입학금은 신입생이 입학 시 수업료 외에 부가적으로 내는 돈이다. 비싼 등록금에 입학금까지 더 내야 해 입학금의 존재는 신입생에게 부담이다. 이에 경상대학교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8년 학부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2018년 수업료도 올리지 않고 동결했다. 경상대학교는 2009학년도부터 10년 동안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낮추거나 동결했다. 2013년도와 2014년도는 평균 0.1%를 인하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학교재정 및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경상대학교의 결정에 “경상대 파이팅!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한 결정 하셨네요”, “01학번인데 우리 때도 이랬더라면… 늦었지만, 후배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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