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넥스트 크리에이티브(Next Creative Space for Children & Arts)라는 혁신적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안으로 2017년 한해동안 학습과 새로운 경험을 위한 공간,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 MIT 과학특별프로그램 운영, 아동 양육시설 공부방 제공, ACC 프로그램 제작·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소년의집‧송도가정 공부방 신설 및 운영

송도가정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아동양육시설인 소년의집(남자)과 송도가정(여자)에 학습‧독서 공간인 ‘NC 꿈 키움 공부방’을 신설하여 아이들에게 교육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NC 꿈 키움 공부방’은 공동 생활 시설의 특성 상 밤에 불을 켜고 따로 책을 보거나 공부 하기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아동 양육 시설로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에  지원한 학생들 /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MIT- KOREA, Global Teaching Labs와 공동으로 부산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 특별프로그램은 물리, 화학, 광학, 해양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수학, 범죄과학(Forensics) 8개 과목에 구조, 신체 물리, 유전자, 손가락 지문, 뇌 등 24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과학분야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난민 고등교육 프로그램 후원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나비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업무협약을 맺고 난민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총3억원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고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난민 아이들의 고등학교‧대학교 교육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또한 유엔난민기구의 난민보호 및 실향민을 위한 인도주의 옹호 활동에 동참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난민교육방법의 개선 활동도 지원한다.

 교육프로그램의 모든 수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현상, 생명, 물체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가 설명되고 재미있는 실험이 병행된다. 춤을 통해 중력과 관성의 법칙을 배우고,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 사람의 눈과 사진기의 차이점을 탐구하고 인두 납땜을 해서 충전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나의 AAC

보완대체의사소통 앱 '나의 AAC' /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제공

보완대체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은 말과 언어 표현 및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보다 원활히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014년 5월, 언어 연력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하는 ‘My First AAC(나의 첫 AAC)’를 선보였다. 그 후 의사소통 장애의 정도나 유형에 따라 가장 적합한 버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인지적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정신지체뿐 아니라 중복감각장애나 청각장애, 말운동장애, 지체장애 등 그 이용자가 매우 광범위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의 개념은 생소하다. 이에 NC소프트문화재단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가족 간 유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을 AAC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지속적인 보급을 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