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말레이법인 직원들/ 출처: 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

기업이 해외진출의 장벽을 넘어 성공하기란 쉽지않다. 웅진코웨이 정수기는 중국시장 진출 초기에선 고배를 마셨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진출 이후부터 큰 문제없이 성장해 현재 시장현지화를 완벽하게 이뤄내고 있으며, 말레이 정수기 시장의 40%대인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  2017 올 3분기 550억원의 최고의 실적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이상 상승한 규모다. 이런 성공요인에는 현지 시장정책에 맞춘 'CSR'과 사회공헌도 큰 몫을 해냈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2013년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로부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말레이시아에서 코디(코웨이레이디·현장 서비스인력)’로 채용한 현지 여성이 2000명이 넘었고 코웨이 말레이법인은 여성취업을 돕는 여성친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또 코웨이는 완벽한 현지화를 이뤄내면서 현지 전략들을 짤 때 상당부분 현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세를 보여 동남아에 진출한 다른 권위주의적인 한국기업들에 비해 소통중심의 기업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현지 직원들을 차별하지 않고 기업문화에 포용하려는 정책이 칭찬받고 있는것이다.

코웨이는 작년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2017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최기룡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장을 비롯해 현지 코디(서비스 전문가)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에 법인 슬로건인 ‘Happy, Healthy, Coway’ 가치를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더 깊이있게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코웨이 말레이 법인은 코디 및 판매조직 확대,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현지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말했다.

올해 초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시장 1위기념으로 4000여 명의 고객이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 '코웨이 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원래 국내에서  코웨이의 비전인 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작되어 활발히 진행중인 행사였다. 코웨이는 물의가치 보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등 해외에서 식수문제등 물관련 사회공헌도 계속 추진중이다.

올해 취임해 국내외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낸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깨끗한 물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다. 코웨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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