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로 대표되는 맥주와 청량음료 제조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이하 ABI)가 전세계 20개국에서 생산되는 130여종의 주류, 음료와 관련해 3년단위 환경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제품 1핵토리터(1헥토리터=100리터)당 3.5헥토리터의 물만 사용‘하는 등의 목표가 달성됐는데. 이는 글로벌 생산공장 전체에 걸쳐 물 사용을 2009년대비 18.6% 줄이는 것을 뜻했다. ABI가 250억캔에 해당하는 제품, 즉 1년 생산량의 20%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을 절약한 셈이다.

에너지로 환산해보면 ABI는 세계 공장에서 1헥토리터당 12%를 감축했다. 당초 목표 10%를 초과달성한 것. 고체 쓰레기와 부산물의 재활용률은 99.2%로 당초 목표 99%를 초과했다. 또 탄소배출을 15.7% 줄여 목표치 10%를 넘겼다.

ABI는 운영과정 변화, 기술적 솔루션, 파트너십 등 다방면의 접근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2가지 행동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2012년말까지 ABI 주류와 음료공장의 95%는 글로벌스탠다드 통합품질관리시스템(Voyager Plant Optimization – VPO) 인증을 받았다. VPO의 기준은 엄격하기로 소문났다. 또 10만여명 종업원들 전체에 걸쳐 지속가능성 문화를 구축했다. ABI의 여러 글로벌 공장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애썼다.

북미
미국 주류공장은 2009~2012년 사이 물사용을 17.5% 줄였다.
캐나다에서 ABI는 물사용을 17%, 탄소배출을 26% 줄였다.

유럽
영국에서는 벡스(Beck’s)와 벡스블루(Beck’s Blue) 브랜드의 병을 이전보다 11% 가볍게 새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탄소배출을 2013년에만 2000톤 가까이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벨기에의 루벤 브루어리에 있는 신규 발전소는 주류제조공정에서 증기(스팀)를 만들기 위해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연료를 10%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필레 브루어리에는 새로 병세척기를를 도입, 에너지를 15%, 물사용을 20% 줄이고 있다.

남미
브라질에서 ABI는 처음으로 100% 재활용한 PET병을 개발, 청량음료 ‘과라나 앤타티카(Guarana Antarctica)’용으로 사용하고있다. 이에 힘입어 제조공정에서 에너지사용과 탄소배출을 70%나 줄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ABI는 남미 최대의 청량음료 공장인 수르(Sur)공장에 신기술을 도입, 기사용한 폐수의 상당부분을 내부청소와 비생산공정에서 재사용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주류공장은 2009~2012년 사이 물사용을 38.4%, 에너지사용을 30% 줄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2010년이후 5000만달러를 투자, 바이오처리스스템 공장을 지었다. 여기에서는 공장운영과정의 부산물로부터 바이오가스 연료를 추출해내고 있다.

환경목표와 관련해 ABI에게 기대할게 참 많다. ABI는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한 뒤, 올 연말쯤 새로운 환경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글은 CSR 전문 매체인 Triple Pundit 칼럼니스트 Gina-Marie Cheeseman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출처
http://www.triplepundit.com/2013/03/anheuser-busch-inbev-met-three-year-environmental-goals/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3-19 14:59:30 CSR현장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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