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운동 거리의 낡은 담벼락에 지역 주민과 대학생이 함께 벽화를 그리고 있다. /시 제공

대전의 용운동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용운 블라썸’ 사업 덕분이다.

이 사업은 대학생 자율방범대 순찰 활동,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 조경 설치, 벽화 그리기, 신문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대전대 학생들이 이 많은 활동을 학생 신분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KT그룹 ‘하자 프로젝트’의 지원 덕분이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전인성)이 오는 31일까지 사회 공헌 하자프로젝트 4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봉사와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여 청소년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끌어 내는 프로젝트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4기 활동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청소년들의 자발성, 주도성, 프로젝트의 참신함,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 미치는 기대 효과 등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일손이 필요한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KT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사회 공헌 통합 플랫폼인 기브스퀘어를 통해 할 수 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올해 하자프로젝트에 참여했던 17개 팀, 총 80여 명의 청소년과 프로젝트의 의미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지난 15일 가졌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우리집팀의 프로젝트 ‘용운 블라썸’, 천안시 북일고 국제과 HABU팀의 중학생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등을 발표했다

KT희망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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